티스토리 뷰

반응형

드라마 외출 - 줄거리 

드라마 '외출'은 tvN에서 반의반 후속으로 21:00시에 방영되는 2부작 드라마입니다. 특히 배우 한혜진의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이은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데요.

 

드라마'외출'은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망 정은과 가족에게 갑작스럽게 비극이 찾아옵니다.

 

그날의 진실 앞에 마주 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제작/연출에는 장정도씨가 맡았으며 극본에는 류보리씨가 맡습니다. 한혜진, 김미경, 김태훈, 윤소희, 김정화, 송다은 등이 주연, 조연배우를 맡았습니다.

 

 

드라마 외출 - 기획의도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일단 '엄마'가 필요한 것같다.

 

아이의... 엄마의... 엄마. 즉, 친정엄마 말이다. 나라에선 출산율을 높이겠다며 이런저런 대책들을 내놓지만 막상 아이를 낳은 가정은 어린이집의 높은 입소 경쟁률과 충분치 않은 보육시간, 아이돌보미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많은 경우 어쩔 수 없이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할머니의 삶과 희생에 감사해하고 미안해하며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이 상황을 이렇게 쉽게 요약해도 되는 것 일까? 이 글은 일상에 닥쳐온 갑작스러운 비극이 남겨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왜 내게, 왜 우리에게 이런 비극이 벌어졌을까 돌이켜보고 또 돌이켜보며 각자 마음빛과 후회와 자책을 엑스레이처럼 찍어보고 싶었다.

 

서로에게 닿기를 기도하며 다시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하지만 또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손을 잡아주고 싶었다.

 

드라마 외출 김미경과 한혜진

드라마 외출 - 재방송, 다시보기

드라마 외출은 2부작 드라마로 5월 4일 21시 본방송을 시작으로 5월 5일 21시 2회 본방송이 끝납니다. 재방송일정은 5월 5 일(화) 17:50분 1회, 21시 본방송을 시작으로 5월 6일, 5월 7일에 재방송이 시작됩니다. 다시 보기는 tvn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에서 유료로 다시 보기 할 수 있습니다.

 

 

5월4일, 5월5일, 5월6일 드라마 외출 재방송 일정
5월6일, 5월7일, 5월8일, 5월 9일 드라마 외출 재방송 일정

드라마 외출 - 등장인물 소개

한정은(39, 워킹맘) / 한혜진

결혼 10년 만에 어렵게 딸을 낳은 결혼 14년 차 워킹맘이었습니다. 그저 남들처럼 일하며 아이 키우며, 그리 대단한 행복을 꿈꾸지도 않았기에 비극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죠. 딸의 사고 후 일이 아니면 잡고 매달릴 것도 없고 기댈 사람도 없기에 오로지 일에만 몰두합니다.

 

최순옥(60, 정은엄마) / 김미경

딸 정은을 홀로 키웠죠. 나는 못 배우고 못 살았어도 알아서 대학 진학하고 결혼, 취직까지 한 딸을 자랑스워했습니다.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엄마였죠. 하지만 딸 때문에, 비밀 때문에 지금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우철(40, 정은의 남편, 클래식 라디오 pd) / 김태훈

어렵게 가진 딸을 사랑했지만 장모가 아이를 봐주기 시작하자 남몰래 홀가분함을 느낍니다. 그 기분이 미칠 듯한 죄책감으로 돌아올 줄도 모르고, 딸의 사고 후 또 하나의 비밀을 혼자 품은 채 정은과 순옥곁에 머뭅니다.

 

신소희(35, 정은의 회사 계약직 사원 / 윤소희), 오민주(39, 정은의 입사동기이자 동료 / 김정화), 유나(4, 정은의 딸)
드라마 '외출' 인물관계도
드라마 '외출' 인물관계도

드라마 '외출' - 시청률

드라마 외출이 첫날시청률 3.1%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한혜진과 김미경의 눈물장면이 최고시청률 4.2%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청률 최고시청률
2020.05.04 1회 3.1% 4,.2%
2020.05.05 2회 3.2% 4.7%

2020.05.04 드라마 외출 1회 방영 내용 - "꼭 잡고, 꼭 안고 있었어야 했는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결혼 14년 차 워킹맘 정은과 정은의 가족에게 엄청난 비극이 닥친다. 사고 이후 다시 한자리에 모인 정은, 순옥, 우철 세 가족은 '그 날'의 진실과 마주하는데. "엄만 잘못 없어"

 

드라마 '외출'

드라마 외출 

2020.05.05 드라마 외출 2회 방영 내용 - "엄마, 그날... 밖에 나갔어?. 정은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싶다. 유나가 죽던 날 밤 엄마 순옥이 정말 외출했던 건지 정은은 혼란스럽다. 한편 순옥의 핸드폰 문자 메세지 속 의문의 번호로 정은에게 계속해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우리 가족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드라마 외출 결말 - 한정은은 딸 유나가 죽은 사건 당일 최순옥이 감기약을 복용하고 잠들었다는 진술과 달리 부친을 만나러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런가운데 최순옥이 치매가 있단 사실을 알게되고 부친과 헤어진 뒤 집을 못찾았을뿐만 아니라 지금도 유나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안타까운 사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한정은의 엄마 최순옥은 유나의 죽은소식을 접하고, 과거 죄책감으로 인해 사건당일의 모습그대로 보존되어있는 유나의 방에 들어가지조차 못했죠.

 

이 후 한정은은 모든 사실을 알게되고 "엄마 아픈 건 모르고 제 딸 아플까봐 그것만 신경썼어요","왜 다들 우리 엄마만 잘못이라고 하는건데, 왜 우리 엄마가 내 딸을 봐줬어야 했는데요. 왜 그랬어야만 했는데"라며 모두를 향해 절규하듯 꾹꾹 참아왔던 한탄과 울분을 쏟아냅니다.

 

이작품의 기획의도는 비극적 사건을통해 일상에 남겨진 가족의 이야기를 엑스레이처럼 찍어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엄마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걸 끌어안았던 한정은과 최순옥 모녀의 모습은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과다시 자식이 엄마를 생각하는 모습을 통해, '엄마와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다시한번 마지막 대사가 가슴속에서 울립니다. "엄마 아픈 건 모르고 제 딸 아플까봐 그것만 신경썼어요". 

 

드라마 외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