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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간체 번체

무엇이 다를까요?

 

중국어 간체 번체 - 중국어 공부를 처음 할 때 생기는 의문점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한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방과 후 활동

중, 고등학교 때 한자, 한문 수업 등이 있지요.

 

이렇듯 동양문화권에서는 일반적으로

말이 생기게 되고 

문자가 없기에 보충제 역할로

한자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어딜 가나 한자만 알면

통하던 시대가 있었죠.

 

하지만 최근에 중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중국어 글자는 한자를 쓴다는 것을

누구나 아는데

처음 보는 한자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내가 아는 한자가 아니지"라는

의문점이 생기기도 하죠.

 

이렇듯 중국 한자가 생소해 보이는 이유는

중국의 한자는

간체자(简体字)를 사용하고

 

우리나라는

번체자(繁體字)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어 간체 번체 - 한국과 대만은 번체 중국은 간체를 사용한다.

즉 

<중국어 간체 번체 - 한국은 번체, 중국은 간체를 쓴다는 것이죠>

.

중국어 간체 번체 - 차이점

 

“대한민국"을 간체와 번체로 쓰면 아래와 같습니다.

,大

전자는 간체, 후자는 번체자이죠.

두 글자를 보면 쉬운 글자

대, 민자는 변화가 없는데

복잡한 글자 한, 국자는

다른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중국어를 배울 때

"내가 알던 한자가 아닌데"

라는 의문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왜 이렇게 변화되었는지는

중국의 역사를

약간 이해하셔야 됩니다.

 

중국어 간체 번체 - 차이점, 한국 중국 일본등이 사용하는 한자의 모양이 각기 다 다르다. 한국은 번체(정체), 중국은 간체, 일본은 신자체를 사용한다.

중국어 간체 번체 - 간체자가 만들어진 이유

 

1840년대 서양세력을 통해

중국은 근대화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근대화는 진행이 더뎠죠.

그 이유 중 하나가 한자입니다.

 

한자는 복잡하고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그 시절 문맹률이 80%가 넘었었죠.

그래서 이를 두고 루신은

"한자가 없어지지 않으면

중국은 반드시 망한다"

라며 주창까지 했습니다.

 

즉 한자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죠.

이후 청조가 멸망하고

 

이전에도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대부분 실패합니다.

이후 1964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공포한 간화자 총표를 기준으로 

간략화된 한자를

간체자라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문맹률이 현격히 줄어들며

성공적인 개혁이라 일컫어집니다.

 

번체자를 사용하는 나라

 

간체자와 반대되는 개념인 번체자의

기본 토대는 정통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변화시키지 않고 

우리의 것을 그대로

가져가자는 것이죠.

중국어 간체 번체 - 우리나라도 90년대 전까지는 한자와 한글이 공존하는 신문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특히 나라의

글자가 있는 경우라면

"굳이 글자가 있는데 한자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간체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죠.

 

한국, 일본 등은 각각

한글과 히라가나, 가타카나라는

나라만의 문자가 있었기에 

번체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일본은 한자를

주로 사용하기에

한자 변화의 필요성이 있었고

문화에 맞게 신자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간체 번체 - 대만은 여전히 번체자를 사용중이다.

대만도 또한 번체를

계속 사용 중입니다.

대만의 경우 중국 본토 국공내전 이후

공산당에 밀려

이동한 중화민국이 건립한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이다'라는

정통성을 가지기 위해 더욱더

번체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죠.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등

 

중국어 간체 번체 - 중국인구 대다수가 간체자를 사용하기때문에 번체를 사용하는 인구보다 간체자를 수배는 더 많이 사용한다.

간체를 사용하는 나라

역시나 중국이 사용하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간체를 사용합니다.

물론 우리도

중국어를 배울 때

간체자를 배웁니다.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국어 간체 번체 - 간체자는 기본적으로 번체자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번체자를 알면 간체를 외우기 쉽다.

중국어 간체 번체 - 간체를 배워야 하나, 번체를 배워야 하나?

 

기본적으로 중국어 간체는

복잡한 번체자를

간체자로 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간체자에 본연의 번체 모습이

존재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번체자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번체자를 알면 간체자를 외우기 쉽죠.

 

중국인들 또한

번체자를 쓰지는 못해도

보면 어떤 한자인지 알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의 드라마, 영화 등이

중국으로 수출되었는데

수출되는 영화 자막이

번체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번체를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죠.

 

"즉 번체를 알면 간체를 배우기가 싶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HSK 등의

시험을 치기 위해

단기간에 한자를 외워야 한다면

간체자를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중국어를 장기적으로 바라보신다면

간체자를 볼 때 어떠한 번체자가

변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한자의 기억에

많은 도움이 되니깐요.

 

그렇다면 중국에서는 간체자만 사용되는 것일까?

중국어 간체 번체 - 중국에서도 여전히 번체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

중국이 간체자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특별한 장소 등은 번체자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명승고적 등은 여전히

번체자를 사용하죠.

즉 중국이 간체자를 사용한다고 해도

번체자를 쓰지는 못할망정 

보고 읽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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